美 블록버스터 '스타트렉3', 서울 로케이션 확정

기사입력 2014.09.29 15:21 / 기사수정 2014.09.29 15:21

박지윤 기자

영화 '스타트랙' 스틸컷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트렉3'가 서울에서 촬영된다.

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트렉3' 프로듀서인 제프리 체노브와 만나, 일부를 서울에서 촬영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이미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 서울 촬영 유치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미국드라마 '센스8' 촬영도 진행했다"며 "서울을 로케이션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렉은 1966년 처음 방영된 미국의 대표적 SF TV드라마 시리즈로 여러편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23세기를 배경으로 커크 선장이 이끄는 우주연합함선 엔터프라이즈와 승무원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스타트렉 3'는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은 3부작 마지막편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에서 6일 이상 촬영한 해외 영상물에 최대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장소 섭외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면 항공비와 숙박비를 지급하는 등 로케이션 유치에 힘쓰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