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 KBS 방송화면
▲ 김웅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IQ 210으로 '천재소년'이라 불렸던 김웅용 교수가 어린 시절 고충을 전했다.
김웅용은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높은 지능으로 너무 어릴 때 대학에 다녔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털어놨다.
이날 김웅용은 "당시 박목월 선생님께 문학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은유적 표현을 알지 못했다. '구름에 달 가듯이'라는 말을 들으면 '구름에 달 가듯이? 그건 어떻게 가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어려웠다"며 시적 은유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웅용은 "의자는 낮고 칠판은 높았다.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었다"며 "어린시절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았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5살 대학생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김웅용은 "평범한 게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라며 "몸이 아프면 어떻게 평범하게 살겠나. 또 내 주위 사람이 아프면 어떻게 평범하겠냐"고 강조하면서 "평범하게 산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고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게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웅용의 과거가 공개됐다. 그는 1살 때 천자문을 통달하고, 4살 때 4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알았으며 5살 때 일본 동경대 학생들과 미적분 풀이 대결을 펼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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