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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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결국은 이긴 한국, AG 한일전 승률 85%

기사입력 2014.09.28 18:53 / 기사수정 2014.09.28 20:18

조용운 기자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인천 김한준 기자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예상만큼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은 여전히 기분 좋은 승리의 역사가 이어졌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원한 승리를 바랐지만 결과는 후반 41분에 터진 장현수(광저우부리)의 페널티킥 골로 간신히 승리를 확정했을 뿐이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일본에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내내 답답하게 흐르던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높이면서 서서히 기회가 만들어졌고 종료 직전 이종호(전남)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장현수가 마무리하며 일본을 제압했다.

기대에 걸맞는 승리는 아니었어도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잡아내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더불어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은 무조건 한국이 이긴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도 이어지게 만들었다.

최근 들어 한일전은 누가 이길지 한치 앞을 모르는 경기 양상이 펼쳐지고 있지만 무대가 아시안게임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7번 만나 단 한 차례만 패했다. 승률은 85.7%로 라이벌이라는 설명이 무색할 정도다.

1998 방콕 대회 이후 16년 만에 다시 만난 일본을 상대로 한국은 또다시 승리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낮아진 이후 처음 만난 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변함없는 우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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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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