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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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4강 노리던 배드민턴 혼복, 연이어 인도네시아에 발목

기사입력 2014.09.27 16:32 / 기사수정 2014.09.27 16: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이 인도네시아에 발목 잡혔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 신백철-장예나와 고성현-김하나는 전날(26일) 열린 16강전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8강에 안착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8강전에서 나란히 인도네시아와 맞붙었다.

신백철-장예나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아마르-릴리야조에 1-2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챙기고도 내리 2세트를 뺏겼다. 2·3세트 모두 선취점을 빼준 채 끌려갔고 끝내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곧이어 진행된 고성현-김하나와 인도네시아 조단-수잔토의 경기. 결과는 1-2로 한국의 석패였다. 먼저 1세트를 내준 고성현-김하나는 전열을 가다듬은 뒤 2세트를 21-9,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 상대 공격이 살아나면서 공·수에서 흔들렸고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계양체육관에는 국내 팬들만큼이나 많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고성현은 “응원전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패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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