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배드민턴 혼합 복식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조의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고성현-김하나조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조단-수잔토조에 1-2(9-21, 21-9, 15-21)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 세트는 완패했다. 고성현-김하나조는 0-7까지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은 뒤 2세트부터 힘을 냈다. 2세트는 1세트와 완전히 반대 양상으로 흘렀다. 고성현-김하나조는 2세트를 21-9로 가뿐하게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으나, 집중력에서 밀렸다. 세트 중반까진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부 상대 공격이 살아나면서 완패했다. 마지막까지 몸을 날려가며 힘을 내봤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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