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 나선 신백철(김천시청)-장예나(김천시청)조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백철 장예나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아마드-릴리야조에 1-2로 패했다.
시작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끌려가던 신백철-장예나 조는 18-18, 동점을 만든 뒤 역전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초반 흐름을 완전히 뺏겼다. 2-8까지 끌려갔다. 한국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단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16-21로 마무리됐다.
3세트 완패했다. 신백철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선취점을 뺏긴 뒤 잇따른 공격과 수비 실패로 0-7까지 끌려갔다. 한국은 몸을 날려가며 상대를 추격했지만, 세계 랭킹 4위 아마드-릴리야조를 넘어서지 못 했다. 결국 신백철-장예나조는 9-21로 무릎 꿇으며 4강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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