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9
사회

7년 만에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28일 오후 관측 가능

기사입력 2014.09.25 01:59 / 기사수정 2014.09.25 01:59

고광일 기자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 오하이오 주립대 홈페이지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 오하이오 주립대 홈페이지


▲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8일 낮 12시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토성 엄폐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는 달과 토성이 일직선상에 놓여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으로 낮 12시 00분 토성이 달의 왼쪽 아래 부분에서 달 뒤로 사라졌다 오후 1시 7분 달의 오른쪽 위의 밝은 부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토성 엄폐 현상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일어나는 것이지만,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이 낮이어서 대형 망원경을 통해야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 관계자는 "낮 12시에 동남쪽 방향을 향해 서서 팔을 뻗고 손을 펴 지평선에서 한뼘이 되는 높이(방위각 129도, 고도 20도·사진)에서 초승달을 찾은 뒤, 달의 아래부분에서 토성을 찾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낮시간이어서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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