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경찰 조사 ⓒ YTN
▲ 김현 의원 경찰 조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8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김현 의원은 23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현 의원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자 (하루) 일찍 왔다.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대리기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인해 유가족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특권 의식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비판은) 좀 신중했으면 좋겠다. 대리기사분과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지난 17일 새벽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현 의원과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을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대리기사 등 피해자들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들 유가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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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