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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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용대, "바람 문제, 우리도 똑같이 어렵다"

기사입력 2014.09.22 13:52

조영준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배드민턴 단체 4강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용대가 점프 스매시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배드민턴 단체 4강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용대가 점프 스매시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용대-유연성(국군체육부대)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 두 번째 경기 남자복식에 출전해 대만의 차이치아 신-리셍무 조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현재 진행 중인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준결승을 치르고 있는 중국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마친 이용대는 공동취재구역에서 "단체전은 중국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한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이용대는 일본 취재진들에게 계양 체육관의 바람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한국은 전날 열린 준준결승에서 일본을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2일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1단식 주자 타고 겐이치의 말을 인용해 경기장 내 에어컨으로 인한 바람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대는 "바람 문제는 우리도 똑같이 영향을 받는다. 관중들이 많고 더위 때문에 민원이 많아져서 그런지 에어컨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4일 동안 이곳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곳만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많지 않다"며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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