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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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태환, "홈 팬들 응원, 부담 없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9.21 19:34 / 기사수정 2014.09.21 19:58

조영준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의 인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사냥이 좌절됐다. 하지만 끝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

박태환은 21일 저녁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85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최초로 자유형 200m 3연패에 도전했지만 경쟁자인 하기노 코스케(일본)와 쑨양(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메달은 예상을 깨고 하기노가 차지했고 쑨양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아쉬움이 많다. 긴장을 많이 했고 아시안게임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자신이 이름이 걸린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노렸다. 이날 박태환 수영장에는 수많이 팬들이 몰려 박태환을 응원했다.

박태환은 "홈 팬들의 응원에 대해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아쉽지만 후련하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려고 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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