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리아소르 원정에서 8골을 폭발하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8-2로 꺾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그 초반 2연패에 빠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리아소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12년 구단 역사 동안 최초로 원정경기에서 8골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8-2로 승리했다. 이전 경기까지 1승2패로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강력한 화력을 뽐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모조리 득점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가레스 베일이 2골로 뒤를 이었다.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활약이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듣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월드컵 때와 같은 경기력과 함께 골을 뽑아냈다. 마지막은 이적생 치차리토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일조했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 레알 마드리드는 19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종전 원정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경기는 1987-88시즌 레알 사라고사를 기록한 7골이다. 한 경기에서 8골을 넣은 것도 지난 2010-11시즌 홈에서 치른 알메리아전(8-1승) 이후 4시즌 만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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