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3조에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출전 선수 26명 중 4위에 오른 박태환은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경쟁자인 쑨양(중국)은 4조에서 1분48초90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또다른 메달 후보인 하기노 고스케(일본)는 1분48초99로 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기록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의 올 시즌 200m 기록은 1분45초25다. 시즌 기록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결선을 염두에 두었는지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 그는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쑨양에 대해서는 "쑨양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경기를 하러 온 것"이라며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태환은 금일 저녁에 열리는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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