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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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찬스서 세밀하지 못한 부분 아쉬워"

기사입력 2014.09.17 22:48

김형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이광종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이광종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형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2차전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2승째를 챙기면서 승점 6을 기록,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이광종 감독은 "승리한 것에 기쁘고 승점 3을 따서 90퍼센트 이상 1위로 올라갈 것 같다"면서 "많은 득점찬스에도 불구하고 세밀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 등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변수들이 발생했다. 김신욱과 윤일록(서울)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교체카드 사용이 불가피했다.

숨가쁜 변화에도 공격진은 스피드를 앞세워 사우디 골문을 위협했다. 교체로 들어간 이종호(전남) 등이 좋은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었다. 이에 따라 많은 득점찬스도 나왔지만 한 골만을 얻어내면서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광종 감독은 "전반 초반에는 이재성(전북)을 높이 올려서 공격적으로 해서 찬스가 많이 나왔는데 결정을 짓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교체선수들은 계속 다같이 발을 맞춰 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고 90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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