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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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노리는 이광종호, 사우디 개인기가 변수

기사입력 2014.09.17 14:13 / 기사수정 2014.09.17 14:25

김형민 기자
지난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임창우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지난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임창우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광종호가 A조 1위를 걸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조 1위 통과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1차전에서 3점차 승리를 거둔 양 팀은 2차전 맞대결을 통해 1, 2위가 갈릴 전망이다. 남은 3차전은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약한 라오스와 말레이시아를 각각 붙어 사실상 이번 경기가 A조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경기에 전체, 조직적으로 좋지 못했던 모습들은 훈련과 미팅을 통해서 보완을 했다"면서 "사우디전을 이겨야 1위가 가능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에 있어서는 한국이 사우디보다는 우위에 있다. 23세이하 선수들이 대부분인 사우디는 와일드카드과 23세 이하 선수들이 잘 조화된 한국 대표팀에 비해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대전적에서도 5전 2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사우디의 개인기를 경계해야 한다. 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는 말레이시아보다 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특유의 유연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진영을 휘저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광종 감독은 "사우디는 중동 특유의 개인기가 좋고 장신을 이용한 세트피스가 좋아 보였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우위의 실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직접 개인기를 앞세운 사우디의 측면 공격을 만나는 김진수(호펜하임) 역시 무실점 수비를 약속했다. 그는 사우디에 대해 일단 개인기량들이 뛰어나고 선수들이 서로 같이 커버하면서 협력하면 잘 막을 수있을 것"이라면서 "차단 이후에는 빠른 역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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