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아들ⓒ SBS 방송화면
▲ 힐링캠프 송해 아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 송해가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방송인 송해는 아들과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해는 아들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해는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고 말하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렸고, 이내 오열하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송해의 아들 언급에 과거 발언도 재조명 됐다. 송해는 2010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1974년도부터 진행해온 라디오 교통방송 '가로수를 누비며'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송해는 "아들이 대학교 2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며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들을 문틈으로 보고 있었는데 아들이 '아버지 살려줘' 하더라"고 말했다.
송해는 "아들은 아버지가 죽은 것도 살리는 사람으로 알고 살았는데 내가 돌보지를 못했다. 호흡기를 빼도 좋다는 각서를 썼다. 결혼식에 가면 신랑신부가 입장하는 것을 보고 나는 나온다. 보고 있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고 나서는 '여러분 안전 운전합시다.'라는 말을 도저히 못 하겠더라. 그래서 하차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송해 아들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송해 아들 너무 슬프다", "송해 아들 잃었지만 힘내세요", "송해 아들
눈물에 나도 눈물이 나", "송해 아들 얼마나 보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송해의 두 번째 이야기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