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이 고소인에게 공식 사과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현중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현중은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전 여자친구를 향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라는 인사로 글을 시작한 김현중은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현중은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를 2개월간 수차례 구타한 혐의로 지난달 20일 피소 당했다. 이에 따르면 김현중은 2012년부터 연인관계로 지내온 A씨에게 5월과 7월에 몇 차례 폭행을 가했으며, A씨는 각각 전치 2주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고소장을 제출한 송파서에서 고소인 1차 진술을 마쳤고 김현중 역시 2일 경찰서에 출석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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