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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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시청률 소폭 상승…주말극 1위 '굳건'

기사입력 2014.09.14 09:34 / 기사수정 2014.09.14 09:34

'왔다 장보리' 오연서 김혜옥 ⓒ MBC 방송화면
'왔다 장보리' 오연서 김혜옥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29.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29.5%)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보리(오연서 분)가 20년 전 끔찍한 사고를 기억해낸 뒤 친엄마 김인화(김혜옥)에게 '더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보리는 "엄마, 그날 큰 아빠 안 살리고 왜 도망쳤어? 살릴 수 있었는데 엄마 때문에 큰 아빠가 돌아가셨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내 기억이 또렷하다. 그날 엄마 차에서 다봤다"며 소리쳤다.

이에 김인화는 "난 그 사고랑 전혀 상관없다. 너 엄마 딸 맞지? 넌 아무것도 안 봤다"고 부인했고, 장보리는 "연민정이 말한 풍비박산이 이거였네. 큰 아버지가 왜 돌아셨는지, 내가 왜 전주에 버려졌는지. 연민정이 그 일로 엄마 협박하는거죠?"라고 물었다.

김인화는 이 사건으로 비술채 안주인 자리를 빼앗길까봐 두려워했고, 장보리는 "엄마 도움같은 거 필요 없다. 나는 내가 지킬테니까 연민정 자식 찾는 거 절대 하지마라. 그걸로 협박하면 비술채 식구들이 버리기 전에 내가 엄마 안 볼거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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