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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1승' 두산, 한화 연이틀 울리며 4위 맹추격

기사입력 2014.09.12 21:23 / 기사수정 2014.09.12 21: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이 한화를 연이틀 울리고 2연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51승(1무59패)째를 수확, 이날 휴식을 취한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 46승2무66패. 

두산은 1회말 톱타자 민병헌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3루 찬스를 맞았다. 이후 정수빈의 중견수 뜬공 때 민병헌이 홈을 밟아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의 솔로포와 민병헌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계속해서 한화 선발 유창식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1루에 있는 상황. 타자 최주환의 번트를 잡은 한화 포수 정범모가 1루로 악송구를 던졌다. 두산은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후속 정수빈의 중월 3루타 때 민병헌까지 홈을 밟아 6점째를 뽑아냈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가 되어서야 유희관을 공략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대타 송주호가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송주호는 폭투 때 2루로 들어갔다. 한화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터진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 때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캡틴 홍성흔이 시즌 19호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때렸다. 유희관에 이어 등판한 오현택~이현승~김명성도 무실점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한화 선발 유창식은 5회를 제외한 매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고전했다. 수비까지 도와주지 못해 대량 실점하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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