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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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해체 결정, 이유는 '운영에 대한 KBO와 인식 차이'

기사입력 2014.09.11 11:50

스포츠부 기자
고양 원더스가 해체를 선언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고양 원더스가 해체를 선언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고양원더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고양 원더스가 해체를 발표했다. 이유는 KBO와의 생각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고양 원더스 측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체를 공식화했다. 2012년부터 프로야구 2군 구단을 상대로 교류전을 치르며 3년 동안 22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고, 2015년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최초의 드래프트 출신 프로 선수(포수 정규식, LG 2차 4라운드 37순위)를 예약한 고양 원더스는 3년 만에 그 도전을 멈췄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KBO와의 인식 차이가 해체의 원인이다. 

고양 원더스 측은 공지를 통해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11월까지 훈련을 계속한다. 고양 원더스 측은 "당분간 훈련 여건을 최대한 제공하면서 선수 및 코칭스텝이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구단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며 올해까지는 기존 방침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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