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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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다나카 "경기 감각 끌어올렸다"

기사입력 2014.09.10 12:37 / 기사수정 2014.09.10 12:37

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 AFPBBNews
다나카 마사히로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시즌 종료 전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빅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지난 7월 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전 등판 이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거쳐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다시 팔에 통증을 느꼈고, 양키스 주치의는 "어깨 피로 누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때문에 다나카가 사실상 '시즌 아웃'이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다시 캐치볼 훈련부터 재활을 시작한 다나카는 지난 7일 불펜 피칭에 이어 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실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둔채 피칭하는 연습 등판을 마쳤다. 44개의 공을 뿌린 다나카는 "공을 던질때 느낌이 많이 돌아온 것 같다.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아마 오늘같은 식으로 한번 정도 더 던지고 실제 경기에 나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내놨다.

이어 "투구수를 조금 더 늘려서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것"이라는 다나카는 "1주일동안 휴식을 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비교적 안정적으로 던졌고, 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 또한 "내일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다시 한번 불펜 피칭을 하고, 실전 형식의 등판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나카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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