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와 고성희가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를 다독였다. ⓒ MBC 방송화면
▲ 야경꾼일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일우와 고성희가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2회에서는 이린(정일우 분)과 도하(고성희)가 서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린은 사담(김성오)의 계략 때문에 도성에 마마신을 불러 천연두를 발병시켰다는 누명을 쓰게 됐다.
이린은 직접 마마신을 퇴치할 작정으로 야경대장이었던 조상헌(윤태영)에게 야경술을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도하 역시 언니 연하(유다인)와 얽혀 있는 용신족의 사담을 막기 위해 이린과 뜻을 함께하려고 하다 조상헌에게 두 사람만으로는 마마신을 대적할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상심하고 있던 도하는 자모전가 여각의 방에서 잠든 이린을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이린의 손을 잡으도 될지 망설였다.
도하는 큰마음을 먹고 이린의 손을 잡았다. 그때 이린이 눈을 떴다. 도하는 이린이 깬 것을 알고 손을 떼려고 했지만 이린이 도하의 손을 놔주지 않았다.
이린은 도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따뜻하니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힘든 상황 속에서 손을 잡고 의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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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