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이 한화를 잡고 7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밴헤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3-8로 승리했다.
밴헤켄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9승이자, 시즌 1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48호)와 이택근(21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활약했다.
그러나 9회 김영민과 송신영의 피칭은 아쉬움이 남았다. 두 투수는 합이 4점을 내주며 경기를 쉽게 끝내지 못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 이택근, 박병호 등 팀 간판들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이택근이 팀 주장 답게 좋은 역할을 해줬다. 밴헤켄은 초반 잠시 흔들렸으나, 6이닝을 잘 던져줬다. 그 덕분에 공격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전구단 상대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