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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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치보는 아버지, 스튜디오 울린 아들의 진심 '뭉클'

기사입력 2014.09.09 00:12 / 기사수정 2014.09.09 00:13

'안녕하세요'에서 아들에게 폐 끼칠까 눈치 보는 아버지 사연이 공개됐다. ⓒ KBS 방송화면
'안녕하세요'에서 아들에게 폐 끼칠까 눈치 보는 아버지 사연이 공개됐다. ⓒ KBS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안녕하세요' 아들에게 폐 끼칠까 눈치 보는 아버지 사연이 전해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눈치를 보는 아버지 때문에 속상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 제보자는 "주말에 집에 가면 약속이 있으시다고 일찍 나가신다. 아버지 몰래 따라 나간 적이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사연 제보자는 "누구를 딱히 만나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공원에서 멍하게 계시거나, 식사 때 되면 편의점 같은 데서 간단하게 핫바나 우유 같은 걸로 때우고 지하철 타고 계속 돌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사연 제보자는 "먼저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한테 어디 다녀오셨냐고 하니까 바빠서 돌아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왔다고 하시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짐이 된다. 오랫동안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품고 살다 보니까 습관이 돼버렸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사연 제보자는 "10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올해 2월에 빚을 다 퉁쳤다. 이제 아버지도 미안한 마음 그만 갖고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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