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미자, "노래로는 항상 1등…2등 해본 적 없어"

▲힐링캠프 이미자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미자가 데뷔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이미자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55년간의 가수 인생과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미자는 "너무 옛날 얘기만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알아두면 좋다"며 "예전 보신각 옆에 민영 TV 방송국이 있었다. 거기 '예능 로터리'라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 가요 부분에서 1등을 했다. 그 방송을 보신 작곡가 분이 계셔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말에 이경규는 "또 1등을 하셨냐"고 물었고 이미자는 "2등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김제동은 "그럼 2등을 한 사람의 심정은 모르시죠?"라고 물었고 이미자는 "모르죠"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이미자는 "너무 잘난 척만 하는 것 같다"고 부끄러워했고 이경규와 김제동은 "없는 이야기가 아니니 괜찮다"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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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