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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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벨톤, 극적 결승골…서울, 포항 원정서 1-0 승

기사입력 2014.09.07 22:28

김형민 기자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에벨톤 ⓒ 서울 구단 제공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에벨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선두를 추격 중인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에서 후반 막바지에 터진 에벨톤의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을 1-0으로 눌렀다.

주축들의 공백을 안은 두 팀은 나란히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왔다. 홈팀 포항은 김광석과 김준수, 김형일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원정을 온 서울 역시 오스마르를 수비라인으로 내려 특유의 스리백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8분경 김태수가 혼전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강수일 등이 득점을 노렸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 19분에 변수가 생겼다. 황지수가 부상을 입으면서 문창진과 교체 아웃됐다. 자연스레 포항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됐다.

이후 공방전이 전개됐다. 유상훈의 선방으로 공세를 잘 막아내던 서울은 후반전에 에스쿠데로와 김남춘을 넣어 변화를 꾀했다.

결국 후반 40분 서울이 승기를 잡았다.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에벨톤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 서울은 포항의 몰아치는 공격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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