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가 6일 잠실 두산전 7승(1패)째를 수확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목표가 7승이었는데, 이뤄서 행복하다”
밴와트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100구를 던지며 6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밴와트는 팀이 7-2로 승리하면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밴와트는 SK의 복덩이다. 조조 레이예스를 대신해 7월초 SK에 합류한 밴와트는 이날 경기 포함 9경기에 등판해 7승(1패)을 거두며 8위까지 쳐졌던 팀을 중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경기 후 밴와트는 “등판 때마다 야수들의 득점 지원이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에 들어올 때 이상적인 승수를 7승으로 봤는데, 벌써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제구가 가장 잘 됐다. 항상 투구수가 많아서 길게 못 던진 점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효율적인 투구수로 경기에 임해 만족한다”고 했다.
한편 SK는 밴와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리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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