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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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이첼 야마가타, MC스나이퍼 컴백 축하 '의외 인맥'

기사입력 2014.09.05 15:49 / 기사수정 2014.09.05 15:4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미국 출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와 래퍼 MC스나이퍼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MC스나이퍼의 새 앨범 '비카이트 원(B-Kite 1)' 발매를 축하한다. 나는 모두가 이 앨범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MC스나이퍼는 매우 소울풀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첼 야마가타와 MC스나이퍼는 지난해 첫 만남 이후 소주를 매개로 한 탄탄한 우정을 만들어 오고 있다. MC스나이퍼의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레이첼 야마가타는 MC스나이퍼에게 "소주가 그립다. 소주 마시며 놀아야 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냐"는 이야기를 전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 4개 도시 투어를 위해 내한했던 레이첼 야마가타는 텔레비전을 통해 MC스나이퍼의 무대를 본 후 감명을 받아, 공연 관계자에게 MC 스나이퍼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길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국경을 초월해 서로의 활동을 응원해 주는 든든한 친구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시에 콜라보레이션도 진지하게 논의할 만큼 음악적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정오 MC스나이퍼는 지난 2012년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풀 타임(Full Time)' 이후 2년만에 새 앨범 '비카이트 원'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타이틀 곡 '콜라병'은 재치있게 풀어 쓴 가사와 경쾌한 브라스 선율을 특징으로 하는 노래로, 유쾌하게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통통 튀는 MC스나이퍼의 래핑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달콤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범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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