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5
스포츠

"선수들 피곤" 베네수엘라 이례적 비공개 훈련

기사입력 2014.09.04 19:44

조용운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노엘 산비센테(Noel Sanvicente) 감독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노엘 산비센테(Noel Sanvicente) 감독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천,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상대인 베네수엘라가 이례적으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노엘 산비센테 베네수엘라 감독은 한국과 A매치를 하루 앞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에 참석했다.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선지 베네수엘라는 경기 하루 전 훈련을 비공개로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전날에는 양팀 모두 훈련을 공개하는 것이 관례다. 베네수엘라에 앞서 훈련을 진행한 한국도 취재진은 물론 일반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했다.

그러나 산비센테 감독은 "한국으로 오는 데 오래 걸렸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피곤함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길 원했다. 체력 훈련은 호텔에서 하는 것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29위에 빛나는 남미의 복병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준수한 득점 기록을 보여줬던 살로몬 론돈이 공격진에 버틸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감독을 교체했고 산비센테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불과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부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고국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소식을 베네수엘라에 전달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산비센테 감독은 "영상으로 한국의 경기를 봤다. 월드컵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강팀으로 생각한다"며 "철저히 준비를 했기에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