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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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유출' 벌렌더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

기사입력 2014.09.03 12:56 / 기사수정 2014.09.03 13:00

스포츠부 기자
저스틴 벌렌더(오른쪽)와 관중석에 앉아있는 케이트 업튼(왼쪽) ⓒ AFPBBNews
저스틴 벌렌더(오른쪽)와 관중석에 앉아있는 케이트 업튼(왼쪽)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여자친구와의 누드 사진 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입을 열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케이트 업튼, 제니퍼 로렌스 등 미국의 유명 여자 모델, 배우들의 사적인 누드 사진이 해커를 통해 공개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유출된 업튼의 개인 사진 속에는 남자친구로 알려진 벌렌더의 누드 사진도 포함돼 있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일 '뉴욕포스트', '야후스포츠'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벌렌더는 이날 클리블랜드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들과 사진 유출에 관해 인터뷰를 했다.

"내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이다. 사적인 일에 대해서 어떤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고 운을 뗀 벌렌더는 "어제부터 몇몇 사람들이 (사진에 대해) 물어왔지만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디트로이트와 야구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현재 우리는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중이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경기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1983년생인 벌렌더는 2006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투수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거머쥔 후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149승 88패 평규자책점 3.52를 기록중이며 올 시즌 성적은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68이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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