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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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달은 카가와 "최고인 도르트문트, 내게는 가족"

기사입력 2014.09.02 18:24

김형민 기자
도르트문트 7번 유니폼을 입게 된 카가와 신지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도르트문트 7번 유니폼을 입게 된 카가와 신지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독일 무대에 복귀한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쁜 마음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이적한 카가와는 4년 계약을 맺고 다시 노란색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지난 2010년 처음 도르트문트와 인연을 맺은 카가와는 2012년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이적하면서 잠시 독일을 떠났다. 이후 영국에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한 카가와는 루이스 판 할 감독 부임과 함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도르트문트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도 카가와를 반겼다. 공격 2선이 부상 등으로 붕괴된 상황에서 카가와의 가세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가와를 발견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감격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배번에서도 신뢰가 그대로 반영됐다.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이적해 오던 당시 23번을 달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7번을 달았다. 팀의 에이스로 뛰어주길 바라는 팀의 기대가 담겼다.

카가와는 "나는 이미 도르트문트에서의 나의 이력을 다 마치지 못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돌아와서 행복하다. 위대한 팀이고 놀라운 환경과 세계 최고의 팬들이 있는 도르트문트는 내게 가족과도 같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또한 이어 "팀이 나를 한번도 잊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에 자랑스럽다. 내가 다시 돌아왔다"며 앞으로의 맹활약을 약속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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