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IA 김주찬이 9년 연속 20도루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충암고 졸업 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데뷔 첫 해인 2000년 4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다. 이듬 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하면서 2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대도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004년에는 44개의 도루로 부문 2위에 올랐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연 연속 30도루에 성공했다. 한 시즌 최다는 2010년 기록한 65도루로, 김주찬은 그 해 이대형(당시 LG)과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도루 경쟁을 펼쳤지만, 단 1개 차로 아쉽게 도루왕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2012년 9월 2일 사직 LG전에서 통산 300도루를 달성한 김주찬은 현재 개인통산 348도루로 전체 도루 순위 7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대형(400도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9년 연속 20도루는 연속 시즌 20도루 최다 기록으로 지난 7월 30일 목동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달성한 한화 정근우(06~14)가 유일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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