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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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신부' 신민아 "조정석 바지벗는 장면, 그렇게 많은 팬티 처음 봐"

기사입력 2014.09.01 15:34 / 기사수정 2014.09.01 17:36

박지윤 기자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신민아가 신혼부부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신혼에는 눈만 마주치면 바지를 벗는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며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면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같은 장면을 계속 하면 어떨까 했다. 조정석이 과감하게 해줬다. 남자 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이나 갈아입었다. 다양한 팬티를 보여드려야하잖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신민아는 "한 컷을 찍을 때마다 조정석이 '팬티 좀 갈아입을게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조정석과 신민아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신혼 부부를 연기한다. 조정석은 시인을 꿈꾸는 9급 공무원 남편 '영민'역을 연기하며, 신민아는 미술학원 강사 '미영'역을 맡았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당시 박중훈, 최진실이 신혼부부의 풋풋한 일상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2014년 재탄생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를 통해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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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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