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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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샤라포바 꺾고 US오픈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09.01 11:10 / 기사수정 2014.09.01 11:11

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US오픈 16강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US오픈 16강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6위)를 제압하고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샤라포바를 2-1(6-4 2-6 6-2)로 꺾었다.

이로써 보즈니아키는 지난 2012년 호주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인 보즈니아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유독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시절, '무관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는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성적은 조금씩 하락했고 랭킹 순위도 점점 떨어졌다.

올해 1월 매킬로이와 약혼까지 하며 결혼을 준비했지만 5월 파혼을 선언하며 결별했다. 이번 US오픈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즈니아키는 샤라포바를 잡으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최근 보즈니아키는 샤라포바를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 2승5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2시간30분이 넘는 접전 끝에 '대어'를 잡고 8강에 선착했다. 반면 올 시즌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실책 4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남자단식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 세계랭킹 42위)를 3-1(4-6 6-1 6-1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오찬영(안동고)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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