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켰다.
넥센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문성현의 활약이 컸다. 삼성 타선을 6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문성현은 최근 개인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을 거뒀다.
문성현은 "지난 경기를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낮게 제구되고 볼 끝에 힘이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도 "4사구가 많은게 아쉽다"며 스스로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이날 문성현은 4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어 "앞으로 좋은 피칭과 함께 선발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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