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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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죽은 아내가 이뤄준 사랑, 생방송 도중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4.08.31 11:10 / 기사수정 2014.08.31 11:10

'서프라이즈'에서 데이비드 슈미츠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데이비드 슈미츠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국인 남성 데이비드 슈미츠가 생방송 도중 죽은 아내의 편지를 받고 오열한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죽은 아내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아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013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라디오 생방송 도중 한 남성 출연자가 눈물을 그치지 못해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슈미츠. 그가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는 2년 전 사망한 그의 아내 브렌다 슈미츠가 보낸 편지 때문이었다.

평소 '스타 102.5FM'을 즐겨듣던 부부는 결혼 20주년을 기념으로 서로의 소원을 보내 라디오에 출연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난소암이 발병해 사망했다. 아내를 그리워하던 데이비드 슈미츠는 제인 에이브러햄을 만났지만, 브렌다 슈미츠의 얼굴이 떠올라 고백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라디오 프로그램 '스타 102.5FM' 제작진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데이비드 슈미츠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쓴 편지를 전해 들었다. 아내는 데이비드 슈미츠가 좋은 여자를 만났을 때 편지를 방송국으로 보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해뒀던 것.

데이비드는 죽은 아내 덕분에 제인 에이브러햄에게 프러포즈할 수 있었고, 이 사연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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