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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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수많은 세균 검출돼

기사입력 2014.08.30 19:47 / 기사수정 2014.08.30 19:48

류진영 기자
'먹거리X파일'에서 눈꽃빙수에 엄청난 세균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 눈꽃빙수에 엄청난 세균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 ⓒ채널A


▲ '먹거리X파일' 눈꽃빙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먹거리X파일'에서 눈꽃빙수의 조리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눈꽃빙수의 조리 과정을 파헤친 결과 맨손 조리와 대장균 1만 마리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눈꽃빙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했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어 제작진은 눈꽃빙수 전문점 주방에서 맨손으로 조리를 하고, 우유를 재활용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눈꽃얼음을 만드는 제빙기 업체의 위생상태도 청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빙기 업체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만 청소해도 충분하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러나 '먹거리 X파일'의 눈꽃빙수 세균 검사를 맡은 전문가는 "우유 잔유물이 남으면 그 잔유물에 있는 미생물들 혹은 유해균들이 생균 막을 형성한다. 그랬을 경우 상당히 제거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제빙기 위생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먹거리 X파일'이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이 최소 140마리에서 최대 1만 마리가 검출됐다. 이는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제품 아이스크림 기준 10~100배 수준으로 위생상태가 불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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