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의 '서울의 달'이 60분 극으로 전파를 탄다. ⓒ MBC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영화 '명량' 최민식의 드라마 '서울의 달'이 '60분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다.
오늘 31일 오전 3시 MBC퀸에서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송됐던 '서울의 달'을 60분 드라마로 방송한다. '서울의 달'은 최민식, 한석규, 채시라 주연으로 당시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울 소시민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낸 주말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서울의 달'은 최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는 영화 '명량'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지금의 배우 최민식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만 해도 그저 연기력이 출중한 조연에 불과했던 그를 충무로와 방송계에 '최민식'이라는 이름 석 자를 각인 시켜준 작품은 바로, 20년 전 출연했던 드라마 '서울의 달'이었다.
최민식은 극 중에서 성공을 꿈꾸며 시골에서 상격한 농촌총각 춘섭으로 출연해, 같은 하숙집에 사는 채시라에게 첫 눈에 반해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구애하지만 결국 사랑에 이르지 못하고, 시골 출신의 호순(김원희)과 결혼하게 되는 역으로 출연했다.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배우 최민식의 20년전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MBC퀸의 '60분 드라마 - 서울의 달' 편은 오는 31일 오전 3시 MBC퀸을 통해 방송되며, 9월 6일 오후 10시 30분 MBC드라마넷을 통해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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