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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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짜릿한 대역전극 숨은 주역 최영환-안영명

기사입력 2014.08.29 23: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선발이 무너졌지만, 최영환과 안영명이 버텨줬다.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 터진 김경언의 동점 스리런과 연장 10회말 얻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워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넥센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44승(1무 60패)째를 수확하며 넥센의 3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유창식을 앞세웠다. 8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던 유창식은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유창식은 팀이 3-2로 앞선 5회초 무사 1,2루에서 강정호에게 역전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유창식이 5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자, 한화는 두 번째 투수로 라이언 타투스코를 투입했다. 한화는 넥센과의 경기 후 휴식기에 돌입하기에 이와 같은 투수 운용을 가져갔다. 타투스코의 가장 최근 등판은 26일 대전 NC전. 당시 타투스코는 7⅓이닝 동안 105구를 던졌다. 타투스코 투입 효과는 크지 않았다. 그는 1이닝 동안 3실점 했다. 이날 경기에 투입된 선발 요원이 통합 8실점 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최영환이 버텨줬다. 최영환은 6회 무사 2루에서 등판해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허용, 타투스코가 남겨두고 간 주자들의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최영환이 버티는 사이 한화는 7회 김태완의 2타점과 송주호의 내야 땅볼로 3점을 추가, 넥센을 맹추격했다.

최영환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안영명은 팀 승리를 지켰다. 안영명은 8회 등판하자마자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2⅔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팀의 짜릿한 대역전극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정범모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짜릿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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