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신윤호가 합류했다. 일단은 선발로 써볼 생각이다."
선발투수 공백으로 고민하고 있는 SK 이만수 감독이 우완 신윤호를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1군에 등록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선발투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신윤호가 합류했다. 일단은 선발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날짜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200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던 신윤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SK 유니폼을 입었다. 코치가 아닌 선수로 야구계에 복귀한 그는 퓨처스리그 22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최근 선발로 나와 긴 이닝을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음을 보여줬다. 최근 3경기 가운데 2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23일 LG전에서는 5⅓이닝을 소화했다.
김광현과 밴와트, 채병용에 이어 등판할 4~5선발이 마땅치 않은 SK로서는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결국 신윤호에게도 기회가 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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