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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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윤성환, 두산전 5이닝 6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08.28 20:52 / 기사수정 2014.08.28 20:53

나유리 기자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또다시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낚지 못한 윤성환은 이번에도 패전 위기에 몰리며 '아홉수'에 부딪혔다.

1회말부터 큰 고비가 찾아왔다. 첫 타자 민병헌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정수빈과 김현수를 잘 처리한 윤성환은 칸투와 승부하던 중 폭투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홍성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1회에만 3점을 내준 윤성환은 2회부터는 고비를 잘 넘겼다. 양의지-김재호-고영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3회 1사 주자 1,3루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에도 1아웃 후 양의지-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고영민을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한 후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해서 삼성이 0-3으로 뒤진 5회말 윤성환은 정수빈과 김현수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만들었다. 칸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고비 넘기는듯 싶었지만, 1회에 홈런을 맞았던 홍성흔의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 앞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가 되면서 4실점째 했다. 이어 또다시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5회까지 104개의 공을 뿌린 윤성환은 6회말 박근홍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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