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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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슈팅…'킬러' 손흥민, 찬스에 강해졌다

기사입력 2014.08.28 10:11 / 기사수정 2014.08.28 12:56

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지난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손흥민이 지난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이 나선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코펜하겐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득점포로 시작됐다. 전반 2분만에 압박을 통해 상대 패스를 차단한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침착하고 정확한 골이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잡은 결정적인 찬스였지만 손흥민은 실수하지 않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한 층 발전된 슈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코펜하겐과의 1차전과 DFB 포칼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터트렸던 손흥민은 향상된 킬러 본능을 매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코펜하겐전도 그랬다. 슈팅들은 어김없이 골문으로 정확하게 향했고 골키퍼를 괴롭했다. 후반 2분에는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하칸 칼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연결해 공은 천천히 굴러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손흥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레버쿠젠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본격적인 별들의 전쟁을 앞두고 칼하노글루, 벨라라비 등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입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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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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