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한 휴전 합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사태의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는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26일 오후 7시를 기해 휴전이 공식 발표됐다. 무력 사용 중단과 동시에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해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 건설자재의 반입이 허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외무부는 "한 달 안에 다른 사안에 대한 양측 사이의 간접 협상이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연안에서 제한했던 어로작업을 6해리 바다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봉쇄 조치를 유지해 왔다. 가자지구 내에서는 실업률 등이 크게 상승하며 경제난에 직면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2천 140명이 숨지고, 1만 1천명이 넘게 다쳤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민간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같은 기간 민간인 5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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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