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53
정치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밤샘 기다려

기사입력 2014.08.24 13:40 / 기사수정 2014.08.24 13:40

류진영 기자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 SBS 방송화면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 SBS 방송화면


▲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밤을 지샜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와 시민들은 23일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며 철야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전날 40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에 입원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대책 마련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하고 나서 계속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에는 "대통령과의 면담 약속이라도 받아내겠다"며 청와대에 면담을 요구했다.

가족대책위는 "국민이 지지하고 가족이 원하는 법률안은 정작 국회에서 별로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더니 여야 양당이 저들끼리 법안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양당이 재협상을 시작했지만 다시 던져진 법률안은 가족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들은 "진실이 두렵지 않다면 특별법 제정 결단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줄 안다"면서 "다소 어려운 일이라도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다시 여기에서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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