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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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감각' 구자철, 리그 첫 골 쏠까

기사입력 2014.08.24 12:24

김형민 기자
구자철 ⓒ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구자철 ⓒ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마인츠)의 득점포가 분데스리가를 정조준한다.

구자철이 속한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벤텔러 아레나에서 SC파더보른07과 2014-2015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벌인다.

구자철의 첫 골 여부가 가장 관심거리다. 최근 구자철의 골감각은 절정이다. 리그 개막전에 열린 유로파리그 예선전과 DFB포칼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은 지난 8일 그리스에서 열린 스테라스 트리폴리FC와의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구자철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방해에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득점 행진은 컵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6일 겔러트스트라세 스타디온에서 열린 켐니츠FC와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득점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구자철은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물오른 슈팅력을 과시했다.

구자철의 득점행진의 비밀은 변화에 있다. 이번 시즌 날개로 전격 변신했다. 지난 시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때와는 달라졌다. 크리스토프 모리츠와 함께 마인츠의 좌우 날개로 나서면서 중앙 등을 오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잡았다.

발 끝의 감각이 좋다는 점이 반갑다. 구자철은 지난 두 골을 깨끗한 오른발로 모두 성공시켰다. 발을 떠난 공은 모두 곡선을 그리면서 골문으로 향해 구자철의 슈팅 감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번 SC파더보른07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프리시즌부터 팀 훈련에 적극 참여했던 구자철은 박주호와 함께 마인츠의 공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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