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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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홍종현 "송윤아 보며 많이 배워…감동 그 자체"

기사입력 2014.08.24 12:10 / 기사수정 2014.08.24 15:00

'마마' 송윤아가 홍종현 앞에서 오열했다 ⓒ MBC
'마마' 송윤아가 홍종현 앞에서 오열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마' 홍종현이 선배 배우 송윤아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마마' 8회에서는 승희(송윤아 분)가 지섭(홍종현)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을 눈물과 함께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MBC가 공개한 사진에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두고 죽어야 하는 엄마로서의 두려움을 고백하면서 텅 빈 마음을 드러낸 송윤아와 묵묵히 들으면서 엄마의 경험을 반추하는 듯한 홍종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승희의 감정이 폭발하는 이번 장면은 지난 주 용인시 수지 몽마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승희는 "치료를 왜 안 받느냐"고 묻는 지섭에게 "죽으면 혼자 남는 아이 때문에 모든 항암 치료를 다 해봤다. 이젠 아무 소용이 없다"고 체념했다.

이어 "죽음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일 두고 죽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아느냐"고 얘기하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어찌할 바 몰라하던 지섭은 "울지말라"며 승희를 진정시켰지만 승희는 "그 쪽 잘못 아냐. 그냥...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거지...."라고 대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을 걸어잠그고 스태프들의 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송윤아는 단 한 번의 NG 없이 연기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홍종현은 "송윤아 선배님을 보면 정말 감동이다.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장에서의 애티튜드가 훌륭하다. 항상 현장에 일찍 오시고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한참 후배인데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면 감동 그 자체다"고 전했다.

독설이 난무한 강렬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인연이 될 거라는 예감을 남겼던 송윤아와 홍종현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지 주목된다.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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