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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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이 은퇴하는 조성환에게

기사입력 2014.08.23 18:21

신원철 기자
롯데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선수보다 힘들 거다. 이제 야구 전체를 봐야 하니까."

롯데 김시진 감독이 은퇴하는 조성환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조성환은 6월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전력분석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감독은 23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지금 (조)성환이는 경기 전 전력분석 미팅에도 참가하고 있다. 전력분석팀에서 소중한 자료를 제공한다"며 "성환이의 경우에는 선수 입장에서 투수의 공을 보기만 했다. 다른 시점에서 경기를 보면서 선수 때 느끼지 못한 걸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기나 바둑을 보면 훈수꾼이 더 판을 잘 본다고 하지 않나"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선수보다 힘들 거다. 선수 때는 몸 관리 잘하고, 자기 타석만 신경쓰면 됐다. 지금은 야구 전체를 다 봐야 한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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