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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9월 한국과 A매치 결장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4.08.20 16:47 / 기사수정 2014.08.20 20:26

조용운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9월 한국과 A매치 출전 여부가 큰 관심거리다. 사진은 감페르컵에 출전한 수아레스의 모습. ⓒAFPBBNews = News1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9월 한국과 A매치 출전 여부가 큰 관심거리다. 사진은 감페르컵에 출전한 수아레스의 모습.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징계 완화에도 한국과 A매치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1-2로 패한 이후 4년 만의 리턴매치다.

가장 큰 관심은 수아레스의 합류 여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리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4개월 축구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지난주 CAS(스포츠중재재판소)가 팀 훈련과 친선경기 출전을 허용하며 징계가 완화됐다.

수아레스는 지난 19일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징계 감면 혜택을 누렸다. 수아레스의 출전으로 우루과이축구협회는 A매치 평가전도 친선경기 범주에 포함되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9월 한국과 A매치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은 수아레스가 9월 예정된 한국, 일본과의 A매치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수아레스의 법적대리인인 알레한드로 발비 변호사의 말을 빌려 "수아레스가 9월 A매치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징계 완화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했기에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위험 부담을 안을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10월에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A매치 조건으로 수아레스의 출전을 내걸었다. 계약상 수아레스가 뛰지 않으면 15만 달러(약 1억5천만 원)의 위약금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수아레스 출전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상대국은 경기 2주 전에 명단을 보내온다. 아직 수아레스와 관련한 어떠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계약상에 위약금 조항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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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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