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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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유혹' 박하선의 복수, 권상우·최지우 향한 부메랑

기사입력 2014.08.20 01:21 / 기사수정 2014.08.20 01:22

'유혹'의 박하선이 이정진의 도움으로 권상우와 최지우의 불륜 스캔들을 폭로했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박하선이 이정진의 도움으로 권상우와 최지우의 불륜 스캔들을 폭로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권상우와 최지우가 박하선의 복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사랑을 지켰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2회에서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차석훈(권상우)과 유세영(최지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강민우(이정진)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복수심을 품은 채 강민우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일사천리로 결혼 준비를 진행했다. 강민우는 유세영과 차석훈의 불륜 스캔들을 언제 폭로할 생각인지 물었고, 나홍주는 "언제 어떻게 터트려야 그 두 사람이 고통스럽고 더 비참해질까 그 생각이요. 민우 씨가 저한테 주는 최고의 결혼선물이 될 거예요"라며 치를 떨었다.

나홍주는 먼저 차석훈에게 연락해 만남을 요구했다. 나홍주는 차석훈과의 결혼반지를 되돌려준 뒤 강민우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나홍주는 "나 강민우 씨 사랑해서 결혼하는 거 아니야. 그 사람이 가진 힘으로 석훈 씨하고 그 여자 짓밟아버릴 거야"라고 선언했다.

마지막까지 차석훈은 "날 망가트린다고 해서 네가 행복해지는 건 아니야. 이런 결혼 하는 게 아니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너 행복해질 것만 생각해"라고 충고했다. 

강민우와 나홍주의 결혼식 날, 유세영의 해임안을 놓고 긴급이사회가 소집됐다. 이를 안 강민우는 불륜 스캔들을 폭로한 뒤 나홍주에게 "결혼선물 받아야죠. 그 두 사람 오늘 지옥을 보게 될 겁니다"라고 알렸다. 결국 유세영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차석훈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나홍주는 강민우와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유세영의 근황을 물었다. 나홍주는 "석훈 씨도 회사 그만뒀다니까 나란히 실업자가 됐네요. 보고 싶다. 지금 그 두 사람"이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나홍주의 생각과 달리 차석훈과 유세영은 서로를 의지하며 한층 더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유세영은 재기를 위해 쉬지 않고 일했고, 차석훈은 "지금 잠깐 쉬어도 돼요. 충분히 숨 고르기를 해야 오래 뛰죠"라며 응원했다. 유세영 역시 "나도 석훈 씨처럼 좀 느긋하면 좋을 텐데"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나홍주는 차석훈을 믿지 못하고 이혼을 선택했고, 그에 대한 사랑은 애증으로 변해버렸다. 나홍주는 차석훈과 유세영에게 고통을 안겨줄 계획이었지만 굳건한 그들의 사랑 앞에 실패나 다름없었다. 앞으로 나홍주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불행이 예상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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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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