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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로드FC 데뷔전에서 야마모토에 TKO승

기사입력 2014.08.17 22:50 / 기사수정 2014.08.17 22:58

조영준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에 TKO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에 TKO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송가연(20, 팀 원)이 프로 데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송가연은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 FC 017' 여자 47.5kg 계약체중 경기에서 야아모토 에미(33, 일본, 모리짐)를 일방적인 파운딩 끝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송가연은 자신보다 무려 13살이나 많은 야마모토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타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송가연은 가라운드 상태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송가연은 하프 가드 포지션을 점한 상태에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야마모토는 파운딩 자세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저항했지만 송가연의 주먹 세례에 저항하지 못했다.

스탠딩 상태에서 송가연의 스트레이트를 허용한 야마모토는 충격을 받았고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송가연이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결국 주심은 경기 시작 2분33초 만에 중단시켰고 송가연의 승리를 선언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송가연은 올림픽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앞서 열린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권아솔(팀 원)이 구메 다이스케(일본, 얼라이브)에 2-0 판정승을 거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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