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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기사입력 2014.08.17 11:07

조영준 기자
박인비가 2013 KB금융STAR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박인비가 2013 KB금융STAR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천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오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3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라운드 선두였던 린시컴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16번홀까지 3타를 줄인 박인비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긴 거리의 버트를 칠 상황에 몰리며 타수를 잃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7~18홀에서 모두 긴 거리의 버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지켰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3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1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린시컴, 페테르센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이미나(33, 볼빅)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27, SK텔레콤)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리 웹(호주) 등과 함께 1언더파 215타를 써내며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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